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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U 테마 여행 – 여름 방학의 마무리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고궁여행으로! 본문

SCU 온라인방송국/문화 비타민

SCU 테마 여행 – 여름 방학의 마무리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고궁여행으로!

서울사이버대학교 2011. 9. 2. 03:25

 

여름 방학의 끝자락,

벌써 개강과 개학을 한 학교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 여름 방학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독서? 밀린 공부? 예습? 농촌봉사활동 여행?

그 중에서도 혹시 고궁여행을 하신 분들은 없으신가요? 하하.

 

여름방학을 맞아서

어쩌면 여름 방학의 끝자락을 정리하는 의미로

서울의 고궁 탐방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요즘 역사탐방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데,

역사 탐방의 백미는 역시 고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고궁으로 역사 탐방을 떠나보세요.

 

꼼꼼하게 고궁 구석구석을 돌아보면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현장 학습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역사 탐방에 관심이 있는 분들도

주말마다 한 코스씩을 정해 고궁을 돌아보면 알찬 역사 탐방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의 5대 궁에 대한 안내 자료와 나들이 코스를 서울사이버대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싶습니다.





경복궁은 조선의 정궁으로 조선의 궁을 대표하는 궁입니다.

그러나 개국 초기에 경복궁에서 왕자의 난이 벌어지고 풍수상 좋지 않다 하여

조선 초기의 왕들은 경복궁을 피했습니다.

그리고 임진왜란 때 완전히 불타 버린 것을

270여 년 뒤인 고종 때에 중건을 함으로써 그동안 폐허로 있어야 했습니다.

결국 정궁이었지만 정궁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궁이 이 경복궁입니다.

그러나 정궁답게 조선의 궁궐 중 가장 규모가 크고 당당한 궁이 바로 경복궁입니다.

궁궐 탐방에서 첫번째 코스로 돌아볼 곳이 경복궁입니다. 꼭 한 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한국의 진정한 아름다움에 반하게 되실 거에요!






창덕궁은 경복궁에 이어 두번째로 창건된 조선의 이궁입니다.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아름다운 궁궐이며 또 역대 임금들이 가장 오래 머물렀던 궁이기도 합니다.

실질적인 정궁 역할을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들에 의해 서양식으로 일부 개조되어

과거 창덕궁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 역시 우리 역사의 일부이니 그 흔적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창경궁은 세번째로 창건된 조선의 이궁입니다.

 

성종 때 대비들을 위해 세운 궁으로,

임금이 이곳에서 정무를 본 일은 별로 없었고,

주로 왕실 가족들의 생활공간으로 사용되었던 궁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창덕궁의 내전 역할을 담당했던 셈입니다.

일제시대에는 창경궁의 건물이 모두 헐리고 동물원으로 전락하는 비운을 겪었던 궁입니다.

그러나 해방 후 차근차근 복원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춘 궁입니다.

 세번째 궁궐 나들이는 이 창경궁과 종묘를 함께 돌아보는 코스가 좋을 거 같습니다 ^_^



 


 

덕수궁은 임진왜란이 끝난 뒤 모든 궁이 불타 버려 잠시 궁으로 쓰였던 적이 있습니다.

그후 궁으로 쓰이지 않다가 고종이 이곳을 다시 궁으로 창건하고 이곳에서 정무를 보았습니다.

당시는 일본과 유럽 등 세계 열강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조선을 침탈하던 시기였기에,

외세의 흔적이 배어 있는 궁입니다. 이로 인해 영국, 러시아 등이 세운 현대식 건물들이 있는 궁입니다.

고종은 이곳에서 을사조약을 맺어 일본에 주권을 빼앗기고

또 아들 순종에게 황위를 물려주고 이곳에서 쓸쓸히 숨을 거두었습니다.

구한말 우리 근대사의 애환이 서린 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네번째 궁궐 나들이로 덕수궁과 경희궁을 돌아보는 것으로

서울사이버대의 궁궐나들이는 끝이난답니다!

 

 

어떠셨어요?

우리나라의 옛 정취를 몸과 마음 가득 넣고 돌아오셨나요?

^_^

멀리 해외로 나가는 여행도 좋지만

어쩌면 가까운 곳에 남아있는 진짜 여행지를 찾아 나서보시는 것도

즐거운 여름방학의 마무리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게 될 거 같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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