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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학교 동문 이야기, 배움에 노소(老小) 없다. 본문

SCU 라이프/내인생이 달라졌다

서울사이버대학교 동문 이야기, 배움에 노소(老小) 없다.

서울사이버대학교 2013. 12. 3. 17:41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은데, 이제 와서 배우기에는 너무 늦었겠지?' 

주위에서 시도때도 없이 듣는 그 말에 흔히들 '배움에 노소(老小) 없다.'고 대답하지만,

정말로 배움에는 노소가 없을까요~?

 

 

 

 

남의 이야기라고 배움에 노소가 없다는 대답을 쉽게 하곤 하지만

정작 사람들은 자신이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앞서

많은 고민을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나의 학벌, 나의 환경, 나의 스팩과 경력... 

하지만 다른 무엇보다도 결정적인 순간에 선택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다름 아닌 나이.

 

 

 

 

나이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혹은 나이가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고 다른 길로 가는 사람들을 주변에서도

흔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여기 서울사이버대학교에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배움'을 실천하기 위해 몸을 내 던진 두 학우가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12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최고령, 최연소 졸업생으로

나란히 학사모를 쓴 최보출 학우와 한진희 학우가 그 주인공인데요,

상담심리학과 졸업생 최보출 학우는 올 해 71세로 최고령,

법무행정학과 졸업생 한진희 학우는 올 해 19세로 최연소 졸업생이라고 하네요.

 

 

▲ 왼쪽 '최보출 학우' 오른쪽 '한진희 학우'

 

 

모두가 학업을 만류하는 나이인 71세와

아직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을 나이인 19세의 두 학우가

어떻게 서울사이버대학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만나

나란히 학사모를 쓸 수 있었을까요~? 그 이야기가 저도 내심 궁금하더라구요.

 

 

 

최보출 학우

 

 

최 학우는 교회 상담실에서 봉사하는 삶을 살고 있다가 좀 더 전문적인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 학교에 입학했다고 해요.

하지만 열정보다 어려운 순간들이 많았다고. 그 때마다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은

이성태 교수 덕에 졸업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고 하네요.

최 학우는 학과 공부 덕에 상담 방식과 질이 달라진 점이 가장 기쁘다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데까지 봉사활동을 할 계획을 전했다고 합니다.

 

 

한진희 학우 "공부는 평생 하는 것이라지만 연세가 많아 쉽지 않으셨을 텐데

정말 존경합니다."

 

 

 

한진희 학우

 

 

학진희 학우는 법조인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어린 시절부터 인생의 항로를 스스로 결정해 왔고 그 결과 남들보다 이른 나이에 학사학위를 딸 수 있었다고 하네요.

법무행정학과에 입학해 학과 공부 뿐 아니라 총학생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한진희 학우는 곧 대학원이나 로스쿨에 진학할 계획이라며 서울사이버대학이 배움의 끝이 아닌 시작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최보출 학우 "한진희 학생은 목표를 바로 세운 것 같아요. 손자 같은 학생이 참 대견합니다."

 

 

 

 

배움에는 노소가 없다는 말을 '말'이 아닌 '인생'으로서

입증해보인 두 학우가 정말 자랑스럽네요~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둘러대기 급급했던

지난 날들이 후회스럽기도 하구요.

 

 

 

 

두 학우의 이야기는 비단 저 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인생의 여러 걸림돌 앞에 서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것 같네요.

배움에 있어 나를 가로막는 것은 나이의 노소가 아니라 열정의 노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새로운 출발점 앞에 선 두 학우의 앞날에 무한한 응원을 보내드리며 오늘의 글 마치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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