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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재즈 그들만의 세상? 본문

SCU 온라인방송국/문화 비타민

[재즈] 재즈 그들만의 세상?

서울사이버대학교 2012. 8. 31. 17:19

가을의 시작이라는 처서가 지나고 이제 서서히 찬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찾아 올 것 만 같습니다.

무더웠던 여름을 뒤로 하고 가을이 오면 웬지 트렌치코트를 입고 빨갛고 노랗게 물들어 있는 낙엽이 있는 공원 벤치에서 책을 읽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이런 분위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악이 아닐까요?
여러분들은 어떤 종류의 음악을 좋아하세요?
혹, 재즈음악 좋아하시나요?

 

정서적이나 체력적으로 방전되기 일쑤인 직장인들에게 재즈음악은 자유와 포근함을 머금는 휴식 같은 음악이 되곤 합니다. 요즘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재즈 페스티벌도 개최하고, 널리 사랑 받는 재즈 뮤지션들과 팬들이 탄탄한 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오랫동안 사람들은 재즈음악에 대하여 막연히 어렵고, 난해하며, 비싼 와인을 즐기며 들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친해지기 힘든 소위 ‘고급문화’로 인식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미디어가 재즈와 한국 대중을 떨어뜨려 놓는데 한 몫 하기도 했습니다. 정서적으로 대중가요와 트로트에 귀가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소개하기 보다는 ‘뭐 있어 보이지만 어려운 외국 친구’로 소개해 와서 더 가까워지기 어려웠나 봅니다.

 

과연 재즈는 엄친아, 엄친딸들만의 소유물일까요?
길거리에서 색소폰 하나만으로 기가 막히게 연주해내는 버스커들을 보면 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
그럼 재즈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재즈의 다양한 장르와 우리에게 흔히 알려진 재즈곡을 소개 합니다~!!

 

 


 

<재즈 장르>
스윙 (Swing – jazz)

1930년대 빅밴드가 연주한 스윙이라는 장르가 크게 유행했었습니다. 주로 흥겨운 댄스곡이였던 스윙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 당시 빅밴드를 이끌던 뮤지션은 카운트 베이시, 튜크 엘링턴, 베니 굿맨 등이 있습니다.

 

 


 

비밥 (Bebob)
1940년대 중반이 되면서 빅밴드가 연주하던 댄스곡인 스윙시대 말기에, 야심적인 흑인 뮤지션이 모여 연주를 시작해 이 시기에 흔히 알려진 많은 재즈 뮤지션들이 있습니다. 옥타브를 심하게 상하시키는 귀에 새로운 프레이징과 8분음표에 기초를 두는 비트를 의음적으로 ‘비밥’ 또는 ‘리밥’ 이라고 한 것이 어느새 명칭이 되고 말았는데요, 이 혁신적인 재즈를 비난하는 사람이 처음엔 많았으나 결국 모던 재즈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모던재즈 (Modern – jazz)
하드밥을 뒤이은 재즈. 1940년대 중엽부터 리듬, 선율, 화음에 변혁을 가져온 새로운 형식의 음악장르입니다. 모던재즈는 재즈의 초기부터 스윙시대까지의 재즈와 구별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쿨재즈 (Cool – jazz)
비밥의 장점을 모두 흡수시켜 더욱 발전시킨 모던 재즈. 억제가 잘된 사운드가 냉랭한 느낌을 준 데서 이런 이름이 붙여진 째즈입니다. 웨스트코스트 재즈의 중심이념으로 되었으나 흑인들 중심의 이스트코스트 재즈인 하드밥이 성행하게 되자 차츰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비밥의 열정저긴 에너지와 긴장감은 조용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쿨재즈 사운드로 대체되어 갔는데, 쿨 재즈의 특징은 길고, 일렬고 늘어선 듯한 멜로디 라인입니다.

 

이 밖에도 프리 재즈, 애시드 재즈등 재즈의 종류는 정말 다양하게 있습니다.
가장 쉽게 표현해 보자면
우리가 가장 흔히 듣는 고전재즈가 스윙이라고 할 수 있고,
현란하고 신나는 솔로 연주들이 많은 음악이 밥, 비밥, 하드밥 등 밥(Bob)입니다.

 

<잘 알려진 재즈 음악>
Waltz For Debby – Bill Evans
Corcovado – Oscar Peterson
Blue Bossa
Desfinado
Autumn Leaves –Eddie Higgins Trio
Sing Sing Sing
No Problem – Duke Jordan
Fly Me To The Moon
You Look Good To Me
How Insensitive
Girl From ipanema
My little suede Shoes

 

 

 

 

이렇게 많이 알려진 재즈 음악을 먼저 접하면서 재즈 음악과 친해지는 것은 어떨까요??
새로운 음악 장르를 접하면서 지친 심신을 음악으로 달래보는 것도 좋겠지요??  

 

<재즈공연 추천>
재즈를 좀 더 가까이에서 경험하실 수 있는 재즈 공연도 추천 해 봅니다.

2012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기간 : 2012년 10월 12일~ 14일
아시아 최고의 음악페스티벌이라고 할 수 있는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에는 스윙시대의 고전적인 빅밴드부터 최근 진보적인 사운드까지 들려주는 밴드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있는 페스티벌 입니다.

 

해마다 관객수가 늘어나 누적관객이 94만 명을 기록했고, 올해는 100만 명이 넘을 꺼 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 수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재즈음악을 즐길 수 있는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새롭게 도전하는 것은 어렵지만 익숙해 지고 나면 재즈의 매력에 푸욱 빠지실 수 있을겁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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