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iscu_univ

SCU 오늘의 이슈 - 달의 뒷면에 토끼는 없었다!? 본문

SCU 온라인방송국/오늘의 이슈

SCU 오늘의 이슈 - 달의 뒷면에 토끼는 없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2012. 2. 17. 10:49


안녕하세요~ 서울사이버 대학교 학우 여러분!!
오늘은 몇 일 전에 뉴스에 나왔던 '달'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인류는 항상 달과 태양에 대한 동경의 마음을 감추지 않았는데요.
태양은 워낙 뜨겁고 거리 또한 멀기에 접근을 할 수 없었고 태양의 신비를 파헤치기 보다는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달의 경우 지구와의 거리도 가깝고 유인우주선 역시 보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달의 뒷면을 확인 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죠.

달의 뒷면이 공개되는 순간 지구로 들어왔어도 무방한 파편의 자국들이 보여져서
달에게 보호를 받았다는 생각을 감출 수 없었는데요.
달의 뒷면에는 토끼도 살지 않았고, 트렌스포머 역시 살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렇듯 항상 지구와 마주하고 있는 달은 어떤 존재일까요?

달 (MOOM)
궤도 : 381억 cm from earth
지름 : 3476Km
질량 : 7.35e22kg
밀도 : 3.34g/cm3
공전주기 : 27.32166일
자전주기 : 27.32166일
음력주기 : 29.53059일
표면온도 : 낮 107도C, 밤 -153도C

1609년에 갈릴레이는 원시적인 망원경을 통하여 달의 어두운 부분,
즉 바다와 수많은 구덩이와 산들로 이루어진 밝은 지형을 구별하였습니다.
대부분의 관측자들이 망원경으로 처음 접하게 되는 것은 바로 달이었습니다.
 
1959년 소련의 인공위성인 Luna 2호에 의해 처음 달(The Moon)을 방문하게된 인류는
1969년 7월 20일 드디어 달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그 후 1972년 12월까지 여러 차례 달에 인간이 방문하였습니다.
1994년 여름, Clementine 무인 우주선에 의해 달의 모든 부분이 자세히 지도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달에는 공기도 물도 없기 때문에 그리고 낮과 밤의 길이가 지구보다 굉장히 길기 때문에,
월면에서의 밤과 낮의 온도 차이는 엄청 난 것입니다.
태양이 보름 동안이나 내려 쪼이는 낮에는 온도가 섭씨 100도까지 올라가고,
긴 밤 중에는 몹시 추워서 영하 150도나 됩니다.
그러니까 달의 탐험은, 어둡고 추운 달의 밤 동안에는 곤란하고,
머리 위에서 태양이 내려 쪼이는 낮(만월)은 너무 더워서 곤란하니까
달의 아침에 해당하는 시기에 달에 착륙하도록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아폴로와 루나 계획에 의해 모두 382kg의 월석을 지구로 가져왔습니다.
이것은 달에 대한 자세한 지식을 제공해줍니다.

 ★ 바다(Mare)

달을 보았을 때 토끼모양과 같이 얼룩무늬로 보이는 지역을 [바다]라고 합니다.
이 지역이 어두운 색조를 띠는 이유는 현무암질의 용암대지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7세기 초에 관측자들은 이들 어두운 지역이 물로 가득 차 있을 것으로 믿고
'바다'라는 잘못된 이름을 지었던 것이었습니다.

바다 지역은 대체로 매끈한 평원처럼 보이는 데 그 안에는 1km 내외의 작은 분화구들이 분포 되어 있습니다. 
그 형태는 대체로 커다란 원형으로 되어 있고 그 가장자리에는 산맥들이 둥그렇게 감싸듯이 발달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바다는 과거에 커다란 분화구였으나 지각의 갈라진 틈 사이로 용암이 흘러나와
바닥을 매끈하게 채운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지역의 나이는 약 35억년으로 대륙보다 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달의 앞면에서는 바다가 31.2%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에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뒷면에서는 그 면적이 2.6%로 밖에 되지 않습니다.


  
 ★ 달의 뒷면

달은 공전주기와 자전주기가 같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달의 앞면만을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달의 뒷면의 촬영에 성공하여 그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한 것은 구 소련이었습니다.
1959년 10월 4일 '루니크 3호'가 달을 회전하면서 달 뒷면을 촬영하여,
자동으로 사진을 현상하여 지구로 돌아오는 도중에 사진을 무선 전송해서 전 세계에 공개했습니다.

달 뒷면을 탐험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왜냐하면 달 뒷면에 가 있으면 지구로 전파를 보낼 수 없어서 통신이 안되니까 곤란한 것입니다.
그러나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달을 회전하는 통신위성을 띄워 놓으면 가능합니다.
이 통신 위성을 중계로 하여 지구와 교신할 수 있으니까 탐험이 가능합니다.
인간도 언젠가는 달 뒷면도 탐사할 것입니다.



 ★ 대륙(고지대)

달표면에서 바다를 제외한 지역으로 바다보다 밝은 색조를 띠고 있는 고지대를 '대륙'이라고 합니다.
이 곳에는 각양각색의 분화구들이 빽빽하게 밀집되어있습니다.
대륙에 분포된 암석들은 칼슘(Ca)과 알루미늄(Al)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밝게 보인다고 합니다.
대륙의 나이는 바다보다 훨씬 많아서 대략 46억년 쯤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태양계의 나이와 비슷한 것입니다.
 

 ★ 절벽

'구름의 바다'에 있는 [직선 벽]이 절벽의 좋은 예일 것입니다.
절벽은 매끈한 바다지역에 끊어지듯 기다랗게 형성되는데 이는 불안정한 시기에 얼음이 꺼지듯이
한쪽 지면이 내려앉음으로써 생성된 단층지형인 것으로 믿어집니다.

덧붙여 말하면 이들 절벽은 대부분이 그 이름처럼 깍아지른 듯한 지형이 아니고
매우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 분화구

달에서 매우 흔한 지형은 분화구 일 것입니다.
분화구는 그 대부분이 유성의 충돌로 생성되었는데
이외에도 화산이 폭발하거나 표면이 꺼져 내려서 생성되기도 합니다.

달은 아주 오래 전에 유성들의 집중포화를 맞았는데 유성이 달 속으로 파고 들면서 표
면을 파헤치고 구덩이를 만들어내었습니다.
이때 튕겨져 나온 물질들이 사방으로 퍼져서 빛 줄기(광조)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반반한 모래에 돌멩이를 세게 던지면 이와 비슷한 구덩이가 만들어지는 원리와 같습니다.
이렇게 생성된 분화구들은 평평한 바닥과 뾰족하고 둥근 테두리를 갖고 있으며
중앙에 봉우리를 가지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달 표면에는 서울시가 수십 개나 들어갈 수 있는 크기(60-300km)의 분화구들이 234개나 있다고 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