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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즐거움을 주고 음악안에서 희망을 찾습니다 - 이동섭 학우 본문
수더분함.
이동섭 학우를 만났을 때의 첫인상이었다.
총 40여 개의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음악인이라는 타이틀보다
그저 음악을 사랑하고 예술을 즐기는,
그리고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는 우리네 보통 이웃인 것이다.
2014학년 2학기 서울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하여
또 다른 특별한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동섭 학우(문화예술경영학과 1학년)를 만나보았다.
"악기마다 가진 특별한 소리가 좋았습니다."
이동섭 학우가 처음 악기를 연주하게 된 것은 중학교 때 우연히 통기타를 접하면서부터이다.
"통기타를 시작으로 음악에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고 고등학교 때는 본격적으로 바이올린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집안 사정상 대학에 진학할 수 없었고 그때부터 다양한 악기를 접하면서
음악에 대한 갈증을 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현재까지 연주할 수 있는 악기 수만도 40여개,
가야금과 해금과 같은 국악기,
색소폰, 팬풀룻 같은 서양악기뿐 아니라
국내에서는 연주자가 세 명밖에 없다는 고주파 악기 테라민까지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악기 자체가 제게는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악기마다의 특별한 소리를 듣는 것이 좋았습니다."
"음악으로 즐거움을 주고 희망을 찾아갑니다."
9년동안 라이브카페를 운영해 오다 최근 음식점을 개업한 이동섭 학우.
그러나 그와 음악은 여전히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각종 축제나 행사에 초대받아 악기 연주는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센터나 노인요양센터에서 봉사활동은 제게 가장 큰 즐거움입니다.
힘든분들이 제 연주를듣고 즐거워하시며 행복해하시는 모습은 큰힘이됩니다."
이러한 봉사활동은 소아마비를 앓다 돌아가신 큰 형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가족 중에 아픈 분이 계시니까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더욱 남같지 않았어요.
형님이 살아계실 때 무지개 봉사단이라는 단체에서 함께 활동을 했는데
그 추억이 아직까지 생생합니다."
▲국내에서 세 명 밖에 다룰 수 없는 악기
테라민을 연주하는 모습
"문화예술을 통한 경영을 배우고 싶습니다"
이렇듯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동섭 학우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였다.
바로 서울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에 입학한 것이다.
"악기 연주는 자신 있었지만 항상 이론에 대한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예술을 통한 경영을 하고 싶어 대학을 알아보던 중
지인의 소개로 서울사이버대학교를 알게 되어 이렇게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대학생활을 하면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그는 스스럼없이 또 다른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한다.
"타 사이버대학과 달리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오프라인 모임이 무척 활성화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스스로 하고 있는 일이 많아 참석을 못했지만
문화예술경영학과 MT와 같은 대학생활도 열심히 할 예정입니다."
▲ 2014 문화예술경영학과 MT현장
"저만의 콘서트에 여러분을 초대하겠습니다."
인연. 이것이야말로 이동섭 학우가 가장 소중히 생각하고 가장 지키고자 하는 것이다.
지역 국회의원을 스스럼없이 형이라 부르고 20년 넘게 군 시절 중대장과 만나고 있는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지 알 수 있었다.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꿈은 제주도에 큰 라이브 극장을 만들어
저와 인연을 맺은 모든 분들을 초대해 콘서트를 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공부는 물론 학교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여 저만의 경쟁력을 쌓아 갈 것입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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