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학교 릴레이 특강, 이시형 교수의 "행복한 독종"

13일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열린 국민의사로 잘 알려진 이시형 교수님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국내 최고의 정신과 의사로서의 권위를 자랑하는이시형 교수는 이날 "행복한 독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약 1시간이 넘는 강의를 펼쳐주신 이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서 문바로 앞에서 들어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저는 회사가 먼 관계로 조금 늦게 참석했는데, 중간에 들어가보니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되있었고요.
언론과 책을 통해 교수님을 접했는데 직접 보니, 기존의 생각했던 이미지와는 너무 다르셨습니다.

유쾌한 농담과 함께 참석자들을 시원스럽게 빵빵 터트려주시는 센스도 발휘하시고, '행복한 독종'에 대한 강의가 정말 딱 어울리셨네요.
강의 내용은 노후를 향하는 인생의 단계에서 행복과 함께 가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 참석자들에게 나눠준 이시형 교수님의 ‘행복한독종’입니다.

참석자들이 많아 이날은 받지 못하고 학교측에서 집으로 배송해 주신다네요.^^

평소 꾸준히 본인의 몸을 위해 운동해주고 , 끊임없이 공부하라는 말씀을 몇번이고 강조하셨습니다.
머리는 쓰면 쓸수록 좋아지는 법이라며, 특강을 가면서 뭔가 새로운 멘트(?)를 기대했었는데 의외로 평범한 멘트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나 곱씹어 보면, 사람이 무언가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고 생활하고 성취하는 과정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그로인해 행복하고 또 주변인들도 함께 행복할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또, '지금 연락 하지 않고 그냥 찾아갈수 있는 친구가 5명은 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셨는데,
다행히도 저는 그런친구가 있어서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느꼈습니다. ^------^

돌아오면서 기분이 좋았던 점은 , 세계적 명성을 가지신 교수님의 강의를 바로 앞에서 볼수 있었다는 영광스런 점과 무엇보다 강의하신 분 스스로가 진실로 행복하시고 굉장히 소탈하고 편안하며 낙천적이라는 겁니다.

사진은 사정상 많이 찍지 못했고, 중간에 참여해서 거의 도촬에 가까운 장면이네요.
남은 특강도 기회가 되시는 분은 한번 참석해 보시면 참 좋을것 같네요.
그럼, 모두들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행복한 2011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