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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U 온라인방송국/오늘의 이슈

영유아기의 디지털기기 중독

서울사이버대학교 2012. 6. 4. 11:15

화려한 디스플레이와 각종 어플리케이션이 가득한 스마트폰과 PC등, 디지털 기기가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난감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어른들도 예외라고는 할 수 없지요.

 

스마트폰 유저들은 밤마다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며 특별히 할 일이 없음에도 이것 저것 하다 보면 새벽이 되어버리고

그러면서 피곤해하는 자신을 볼 때마다 ‘내가 왜 이러고 있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중독이 되어버린 것일까요?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같은 각종 디지털기기는 이제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디지털 기기는 편리함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부정정적인 영향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나 한창 말을 배우고 또래와의 공동생활을 배워야 하는 유아, 아동들이 디지털기기의 중독의 위험에 너무 쉽게 노출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기가 울음을 그치지 않을 때 무심코 휴대폰에 있는 각종 어플을 보여주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매이션 영상을 틀어 주다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우리 아이는 그 것이 아니면 울음을 그치지 않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기도 합니다.


디지털기기의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은 영, 유아 뇌의 특정부분만 자극시켜 뇌의 균형을 깨뜨리고 자율신경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고 이는 교감신경이 쉽게 흥분해서 불안과 초조 집중력과 주의력감퇴 충동적 행동의 기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디지털 기기들 대부분이 터치로 인터페이스가 교체되고 있는 요즘, ‘터치’에 즉각 반응하는 화면에 익숙해져서 아무리 그림이 많아도 별다른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주지 않는 책을 읽는 것은 지루해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아이가 보챈다고 강한 빛과 색이 바탕이 된 다양한 영상이 나오는 디지털기기를 자주 접하게 하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하는데요,

그렇다면 좀더 본격적으로 영유아기의 디지털 중독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방안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살펴볼까요?

 

 

 

 

1. 유아의 IT기기 사용을 최대한 늦춥니다.
 너무 어린 시기에 스마트폰이나 TV PC에 빠지는 것은 가장 위험한 일입니다. 가능하다면 최대한 사용시기를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소아과 학회에서는 2세 미만의 아이들에게 TV를 보여주지 말라고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2. 부모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사용하게 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게임을 하거나 TV를 볼 때 혼자 방치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 때가 아니면 다른 일들을 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보통 엄마들은 아이들을 디지털기기와 함께 내버려두고 잠시라도 다른 일을 하곤 하지요. 하지만 되도록 아이가 디지털기기를 사용할 때도 함께 상호작용을 하면서 부모와 대화를 나눠가면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의 경우 12세 이전까지는 아이가 IT기기나 디지털 매체를 이용할 때 반드시 부모와 함께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3. 사용시간을 정합니다.
 정해진 날, 약속시간 만큼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아이가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그 약속을 지켰을 때는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이 스스로 약속을 지켰다는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고 약속 시간이 끝난 후에는 빨리 아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합니다.

 

4. IT기기를 아이를 돌보는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위에도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아기가 울거나 보챌 때 스마트폰을 쥐어주는 습관은 가장 나쁜 습관입니다. 그 것이 바로 아이의 디지털 중독의 시초가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내 아이를 위해서 차가운 기계가 아니라 부모의 목소리와 신체접촉을 통해서 아이와의 교감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5.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아이 앞에서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옆에 두고 사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곤 합니다. 아마 아이는 부모의 이런 모습을 보고 배울 수 밖에 없겠지요. 부모도 스마트폰 중독이 되지 않도록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기기를 아이의 눈에 띄지 않게 하고 아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도록 부모가 먼저 솔선수범 해야 할 것입니다.

 

6. 다른 흥미거리를 제공 해 줍니다.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자유로운 놀이와 글읽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서 아이와 함께 다양한 놀거리를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에는 디지털기기 말고도 재미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일깨워줘야 합니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을 하거나 취미나 운동을 통해서 야외학습을 하면 다양한 디지털기기의 잔상을 머리 속에서 없애는 되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부모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아이들이 디지털기기에 중독되는 것을 막아주는 가장 큰 묘책이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난 생활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가족 모두가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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