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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에서 'Yumcha'를 맛보며 기쁨을 느꼈다. 본문

SCU 온라인방송국/문화 비타민

호주 멜버른에서 'Yumcha'를 맛보며 기쁨을 느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2010. 12. 24. 11:58

멜버른 여행 스케치 



  
호주 빅토리아 주 멜버른의 차이나 레스토랑에서 Yumcha를 맛보며 기쁨을 느꼈다.  
 

-얌차'는 딤섬이나, 주요리,또는 디저트 별로 각종 음식을 카트에 담아서 손님이 앉은 테이블을 돌며, 손님이 직접 보고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음식의 천국이라고 하는 홍콩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음식 중에 하나가 얌차(飮茶) 라고 하는 소식이 있던데요. 홍콩에서 얌차는 아침과 점심 사이에 먹는 음식을 말한다고 한다. 브런치와 비슷한가? 이 시간에 먹어야지 저렴하고 점심 때는 비싸고 저녁 때는 가장 비싸다고 한다. 런치 메뉴이지 디너 주요 메뉴는 아니라고 한다.-

호주 멜버른에서도 차이니즈 레스토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 처럼 보였다. 호주에서 얌차는 유명한 중국 요리라고 했다.

호주에서 이 메뉴를 즐기고 한국에서 찾아보았다는 이가 있는데 아직 찾지를 못했다고 했다. 

메모
얌차(12접시)62달러(호주달러).
얌차는 종류가 많다. 얌차를 운반하는 종업원이 지나가면서 얌차를 권한다. 스페셜, 디럭스, 스탠다드 등 종류가 많다. 약 5불정도 하는데 맛이 괜찮았다.
만두, 가지속 고기, 두부, 연두부 튀김, 빵 등 셋이서 20달러에 배부르게 먹었다.

 

이 날은 내가 동생 부부에게 한 턱 쓰는 날이었다. 동생 부부에게 이탈리아 식당에 가자고 했더니, 그들은 다른 곳을  소개해주었다. 차를 타고 가보니 집 근처에 있는 차이니즈 레스토랑이었다.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식당과 먹거리는 맥도날드 햄버거 일 수 있다. 더불어 중국 식당도 그만큼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음식과 식당이었다.

호주 멜버른에 와서 중국 레스토랑은 이 번이 처음이다. 몇 일 전에 간 멜버른  차이나 타운에 있는  중국 식당과는 달랐다.

깨끗하고 하얀 색 탁자보가 있는 원형 테이블이 나란히 있는 안은 마음에 들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러치 타임으로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중국계 호주인, 유럽계 호주인 등이 주요 손님인 것 같았다. 쉽게 말해 중국인, 백인 등이 눈에 띄었다.

메뉴판을 본 동생은 yumcha를 먹자고 했다. 내가 무엇이냐고 물어봤더니, 나오면 안다고 했다.



잠시 후에 여 종업원이 카트(종업원이 밀면서 요리를 손님들에게 주는 도구, 바퀴가 있는 수레 비슷한 도구)를 가지고 다니면서 작은 접시에 담겨진 요리를 권하는 모습이 보였다.

 

동생이 저것이 얌차 라고 했다. 웨이트레스가 우리 테이블에 왔다.  중국인 여종업원의 영어는 듣기 쉽고 간단했다. 카트 위에는 방금 만든 여러 종류의 얌차가 있었다. 그 중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해서 먹으면 된다고 했다.



한 접시에 3인이 한 두 번 먹기 좋은 양이 있었다. 맛은 입에서 녹았다. 기름진 요리가 많았지만 중국 요리는 한국사람인 나에게는 거부감이 거의 없었다.




동생 말로는 많은 사람이 와서 먹으면 더 많은 종류의 얌차를 먹을 수 있다고 했다. 칠리 소스를 찍어 먹는 것도 느끼한 맛을 줄였다. 차도 열심히 먹었다. 중국 요리와 차는 궁합이 너무 좋았다.

난  여종업원에게 칠리 오일을 더 달라고 했다. 캔 아이 해브 더 칠리 오일? 멜버른에 와서 고추기름(칠리오일)의 맛에 푹에 빠졌다.


7~8 종류 얌차를 먹으니 너무 배불렀다. 마지막으로 위의 사진 중 노란 색 계란으로 만든 빵(?)으로 마무리 했다.

와! 이러한 색다른 맛이 있다니! 맛있고  다양한 요리를 맛보아서 만족했다.

음식삭은 60달러 하고 60센트 나왔다. 1인당  20달러 정도로 가격은 나쁘지 않았다.

 

두 세번 차이니즈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테이크 어웨이 했다. 배달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여기서는 식당에서 요리를 가져가서 집에서 먹는 것이 일반화 되어있었다. 네모난 직사각형 투명 플라스틱에 담아서 나온 요리를 집에 가서 가족들과 맥주, 와인과 더불어 먹는 것은 좋은 풍습 같았다.

 여기 멜버른에서 아쉬운 것은 시티에 있는 줄 서서 기다리는 중국 레스토랑에 못간 것이었다.

홍콩이나 대만에 가면 호주에 가지 않아도 얌차를 먹을 수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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