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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하는 10월의 단풍구경 본문

SCU 서사인/SCU 기자단

가족과 함께 하는 10월의 단풍구경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0. 14. 09:33

 

【‘경기의 소금강’  동두천 / 소요산 】 

 수도권에서 단풍의 으뜸비경은 역시 소요산. 소요산은 높이 587m의 나지만한 산으로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기의 소금강이라 불린다.

동두천시에서 동북쪽으로 5km정도 떨어진 소요산은 아기자기한 암봉과 능선, 정상부의 조망등이 짜임새 있게 조화를 이루고, 기암괴석과 단풍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오색빛 향연을 펼치며 등산객을 손짓한다.


소요란 ‘슬슬 거닐며 돌아 다닌다’라는 뜻. 이름처럼 산이 높지 않고 평탄한 편이어서 주말산행 및 가벼운 하이킹 코스로 적합하여 호젓한 가을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만물상처럼 늘어선 기암괴석의 장관과 단풍의 절경을 즐기며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산을 오른다면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단풍길은 소요산 주차장에서부터 시작되는데, 단풍숲이 우거진 1km 남짓한 산책로는 가히 절경이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소나무숲 길과 단풍길를 오르다 보면 자연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색의 잔치에 감탄이 절로 난다. 특히 맑은 계곡물 위로 흩날리듯 떨어지는 낙화단풍을 보고 있노라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또 소요산에는 원효대사가 앉아 고행수도 하였다는 원효대와 자재암, 백운암등의 사찰, 그리고 요석공주가 살았던 궁터 등 다양한 문화재가 곳곳에 숨어있다.

▶ 찾아가는길 : 서울지하철 1호선(경원선) 소요산역에서 내려 소요산 방향. 도보로 5 ~ 10분 소요. 
▶ 등산코스

1코스 (거리 5.71㎞ / 1시간30분 소요)
 ☞ 일주문-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선녀탕-자재암-일주문–관광지원센터

2코스 (거리 6.53㎞ / 2시간 소요)
 ☞ 일주문-자재암-하․중․상백운대-칼바위-선녀탕-자재암-일주문-관광지원센터

3코스 (거리 7.04㎞ / 3시간30분 소요)
 ☞ 일주문-자재암-하․중․상백운대-칼바위-나한대-의상대-일주문-관광지원센터

4코스 (거리 8.19㎞ / 4시간 소요)
 ☞ 일주문-자재암-하․중․상백운대-칼바위-나한대-공주봉-일주문-관광지원센터

▶ 위 치 : 동두천시 상봉암동
▶ 문 의 : 소요산 관리사무소 031-860-2065 / 매표소 031-867-8313

  
▣ 소요산 소개

소요산은 경기도 동두천시 동북방 소요동에 위치하고 동두천시청에서 3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약 5km가량 지난 곳에 있는 수도권 최고의 단풍 명산이다. 소요산은 산세가 그다지 장쾌하고 웅대하지 않지만 형상미의 극치를 보이듯 뾰족뾰족한 기암괴석이 절묘하게 봉우리를 이루어 놓아 만물상을 연상케하고 심연의 계곡은 오묘한 정취를 발산하며 산 정상인 의상대(587m)와 하백운대, 중백운대, 상백운대, 나한대, 공주봉이라 불리우는 여섯개의 봉우리가 원형을 이루고 있어 산행의 들머리와 날머리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 봄철은 진달래와 철쭉이 장관을 이루고 여름철에는 오염되지 않은 계곡에서 한낮 더위를 피할 수 있으며 가을 단풍은 봄철의 꽃 같다고 할 정도의 그 화려함으로 유명하여 예로부터 경기의 소금강(금강산)이라 일컬어졌다.

소요산관광지에는 신라시대 고승인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애틋한 설화가 스며있는 요석공주별궁지와 상징아치 연리지문, 조선초 태상왕 이태조가 별궁을 짓고 지냈다는 행궁지 유적이 있으며 원효대사가 고행 수도하였다는 것과 관련된 지명의 자재암, 원효폭포, 원효대 등으로 이루어진 명소들이 있다. 그리고 주변 관광시설로는 안보교육의 산실인 자유수호평화박물관, 관광객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건강오행로 등의 볼거리와 산채, 떡갈비, 초계탕 등을 소재로 한 먹거리가 산재해 있어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으며, 가족단위 단체 캠핌 등을 위한 야영장이 2009년부터 개방되어 자연체험의 장소로 큰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관광지 입구에는 넓은 자동차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고 전철1호선이 소요산역까지 연장되어 교통이 가장 편리한 수도권지역 제1의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소요산 주차장에서 관광지원센터와 원효대사를 위해 일일 삼배 치성을 드렸다는 요석공주별궁지 표석을 지나 매표소를 거쳐 산정으로 오르는 길목은 맑은 청류가 흐르는 계곡을 끼고 있어 상쾌함을 더해 주며, 특히 가을에 펼쳐지는 단풍터널은 보는 이의 탄성을 절로 자아나게 한다. 계곡을 따라 오르다 보면 일주문이 보이고 그 뒤로 원효폭포가 우렁찬 낙하의 절규를 토하며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는데 절로 황홀함이 느껴진다. 원효폭포옆 속리교를 건너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은 자재암 방향이고 오른쪽은 공주봉 방향이다. 왼쪽의 나무계단(108계단)으로 오르면 원효대사가 고행 수도하였다는 원효대가 보이는데 정면 기암인 관음봉과 일주문을 배경으로 하는 경관이 뛰어나 가장 사랑받는 포토존 이기도 하다. 부근의 부도탑과 백운암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천년고찰 자재암이 나오는데 독성암의 원효샘 약수와 웅장한 물줄기를 쏟는 청량폭포는 산행의 고단함을 잠시 잊게 해준다. 자재암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며 하백운대, 중백운데, 상백운대, 나한골, 선녀탕, 이필봉, 나한대, 금송굴, 의상대, 공주봉 등의 뛰어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사색과 함께하는 단풍놀이 의정부 / 도봉산】

도봉산은 북한산과 함께 북한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다. 북한산 능선이 동북쪽으로 뻗어 우이령을 넘어가는 곳에 도봉산이 우뚝 솟아있다.

최고봉인 자운봉 (739.5m)을 비롯하여 만장봉, 선인봉, 주봉, 오봉, 우이암 등 암벽이 아름다운 산으로, 도봉계곡, 송추계곡, 오봉계곡, 용어천계곡 등 아름다운 계곡이 산줄기를 가르며 흐른다. 하지만 도봉산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무엇보다도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 소요산과 더불어 수도권 시민들의 반나절 등산코스로 으뜸이어서 가을 단풍철이면 산행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특히 달맞이 명소 중 하나인 망월사의 단풍은 절집의 운치와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를 그려내는데, 사찰의 처마선을 따라 수려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망월사는 대웅전 동쪽 토끼바위가 남쪽의 달 모양 봉우리를 바라보는 형상이라고 해서 그 이름이 붙여진 사찰로 신라 신덕여왕 8년째 창건된 값진 문화유산이다.

원도봉 계곡을 따라 오르면 망월사를 만날 수 있는데, 조금 한적한 코스로 느긋하게 걸으며 사색에 잠기고 싶다면 이 코스를 추천하다. 천천히 산길을 오르면서 가을들꽃과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알록달록한 단풍의 향연을 감상할수 있다.

또 망월사에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포대능선에 다다르게 되는데, 능선을 따라 오르면 서울시와 의정부시의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사패산 쪽으로 가는 능선이 포대능선 역시 단풍이 들면 최고의 산책 코스이다.


▶ 찾아가는길 : 서울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에 내려 2번 출구로 ⇒ 망월사 
▶ 등산코스

1코스 : (3.8km 약 2시간 소요) 
 ☞ 원도봉탐방지원센터→망월사→포대능선→민초샘→포대정상→자운봉

2코스 : (3.3km 약 1시간 50분 소요) 
 ☞ 망월탐방지원센터→원각사→쌍용사→덕제샘→민초샘→포대정상→자운봉

3코스 : (4.3km 약 2시간 20분 소요) 
 ☞ 안말통제소→영산 법화사→포대능선→민초샘→포대정상→자운봉

4코스 : (5km 약 3시간 소요)
 ☞ 회룡탐방지원센터→회룡사거리→포대능선→민초샘→포대정상→자운봉

▶ 위 치 : 의정부시 호원동  
문 의 : 매표소 031-873-7744 

 

▣ 도봉산 소개 

높이는 739.5m이며, 주봉(主峰)은 자운봉이다. 북한산(北漢山)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며, 서울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서울 도봉구의 우이령(牛耳嶺:일명 바위고개)을 경계로 북한산과 나란히 솟아 있으며, 북으로 사패산이 연이어 있다.면적이 24㎢로 북한산의 55㎢에 비해 등산로가 더 조밀하며, 산 전체가 큰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자운봉·만장봉·선인봉·주봉·우이암과 서쪽으로 5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서 있는 오봉 등 각 봉우리는 기복과 굴곡이 다양하여 절경을 이루는데, 선인봉은 암벽 등반코스로 유명하다. 

산중에는 인근 60여 개 사찰 중 제일 오래된 건축물인 천축사(天竺寺)를 비롯하여 망월사(望月寺)·쌍룡사(雙龍寺)·회룡사(回龍寺) 등의 명찰이 많아 연중 참례객·관광객이 찾는다. 특히 서울과 의정부 간의 국도가 통하여 교통이 편리하다. 도봉산의 3대 계곡은 문사동계곡, 망월사계곡(원도봉계곡), 보문사계곡(무수골)으로서 이 계곡들이 바로 산행기점과 연결되는데, 도봉동계곡·송추계곡·망월사계곡·오봉계곡·용어천계곡 등도 유원지로 개발되어 수락산(水洛山)·불암산(佛岩山) 등과 함께 좋은 등산코스를 이루고 있다. 



【곳곳이 절경 양평 / 용문산】

용문산은 수도권의 대표적인 단풍명소 중 하나이다.

정상에서 뻗어 내린 암릉과 암릉 사이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계곡들과 단풍숲이 가을이면 절경을 이룬다. 낙엽이 쌓인 깊은 숲속의 정취를 한껏 만끽 할 수 있고 등산로를 따라 기암괴석과 약수터가 이어져 산행을 지루하지 않게 한다.


정상에 오르면 시야가 확 트이며 담홍빛으로 물든 가을 들녘과 유명산, 중원산, 도일봉 등의 높고 낮은 산자락이 눈앞에 펼쳐진다. 용문산 남쪽 끝의 바위봉우리인 해발 900m의 백운봉은 평지인 주변의 형세에서 갑자기 찌른 듯이 솟아올라 있어 ‘한국의 마테호른’이라 불릴 만큼 절경이 돋보인다. 특히 정상에서 뻗어 내린 수많은 바위들 사이에 발달한 계곡의 청명한 물줄기와 단풍의 색깔이 오묘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또 산자락을 따라 용문사, 상원사, 사나사 등 가볼만한 사찰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용문산에서 남동쪽 기슭에 자리한 용문사 은행나무를 빼면 역시 섭섭하다.

나무둘레는 10m, 높이는 70m로 동양 최대의 높이를 자랑하는 용문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품 30호로 지정되어 있는 은행나무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너른 품에 안긴 듯이 일상의 시름이 잦아들고 마음이 평온해 진다. 평일에도 탐방객이 끊이질 않고 관광지내에 놀이시설이 있어 어린이와 동반한 가족단위의 1일 등산코스로 제격이다.

▶ 찾아가는길 : 전철 중앙선 용문역 하차. 버스 이용 30여분 소요
▶ 등산코스
<정상등산로>
1코스 : 주차장→용문사→정상→장군봉→백운봉→세수골(7시간)
2코스 : 주차자→용문사→정상→장군봉→함왕성→사나사(6시간)

<등산코스>
1코스 : 주차장 → 용문사 → 마당바위(1시간30분)
2코스 : 주차장 → 용문사 → 상원사 → 장군봉(2시간10분)
3코스 : 주차장 → 용문사 → 암릉 → 석문(2시간40분)
4코스 : 연수리 → 상원사 → 장군봉(2시간30분)

▶ 위치 : 양평군 용문역 신점 1리 
▶ 문의 : 용문산 관리사무소 031-773-0088 


▣ 용문산 소개

용문산 정상에서 수많은 암반 사이 계곡이 철따라 자연의 웅장함을 과시하며 경기도내에 화악산, 명지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고 산세가 웅장하며 계곡이 깊어 고산다운 풍모를 지닌 양평군의 상징이다.

더욱이 천년고찰 용문사와 더불어 관광지로 지정되어 평일에도 탐방객이 끊이질 않고 관광지내에 놀이시설이 있어 어린이와 동반한 가족단위의 1일 관광코스로 제격이다.

용문산의 등산코스는 용문사에서 북서쪽 계곡을 따라 마당바위에 이르는 코스와 용문사에 북서쪽 산능을 넘어 상원사를 거쳐 장군봉에 이르는 코스가 고작이나 함왕봉이나 백운봉을 연계하면 얼마든지 변화있는 산행코스를 잡을 수 있다.

[명소고적]

* 용문사
신라 신덕왕2년(913년) 대경화상이 창건한 고찰로 조선시대 후기까지는 사세가 융성하였으나 1970년 정미의병과 6.25 전쟁 때 전소된 것을 이후 재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30호로 지정된 용문사 은행나무는 수령이 1,100 년정도 되며 밑둥 둘레가 14m, 높이가 62m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은행나무이다.


○ 자료출처 : 
 ‥ 동두천문화관광 : http://www.ddc21.net/
 ‥ 의정부문화관광 : http://culture.ui4u.net/
 ‥ 양평문화관광 : http://tour.yp21.net/main.asp
 ‥ 경기도관광공사 : http://www.ggtour.or.kr/main/index.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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