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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U 세상과 소통하기 – 대한민국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 9월, 그 중에서도 엄선한 가을 여행지! 본문

SCU 온라인방송국/문화 비타민

SCU 세상과 소통하기 – 대한민국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 9월, 그 중에서도 엄선한 가을 여행지!

서울사이버대학교 2011. 9. 28. 04:25

 

요즘 날씨 , 당신에게는 어떠신가요?

^_^

 

9월만큼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있을까 싶은데요

이렇게 좋은 날, 여행을 가지 않는다면 두고두고 후회하실지도 몰라요

그래서 오늘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준비한 내용은

9월 말에 여행하면 좋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지들입니다!



고창 선운사

 

 

고창의 선운사는 동백꽃으로 유명한 사찰입니다.

아마 서정주 시인의 선운사 동구라는 시와 송창식 님의 선운사라는 노래가 한몫 톡톡히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선운사는 동백보다 9월 꽃무릇과 가을 단풍이 더 아름답습니다.

 

붉은 꽃무릇은 선운사 주차장에서 시작해 일주문, 부도밭

그리고 도솔천 주위를 붉게 물들여 이 일대를 온통 몽환적인 분위기로 만들어 버립니다.

 

특히 부도밭 앞 도솔천 주변은 원래 경관이 아름다운 곳인데

이곳에 붉은 꽃무릇이 피어 오르면 무릉도원을 떠올릴 정도로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 꽃무릇 길을 따라 선운사로 들어가게 되면 만세루와 성보박물관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만세루는 일명 누더기 건물이라 불릴 정도로, 여기 저기서 기둥과 목재를 가져다 짜집기한 건물입니다.

볼썽 사나울 것 같지만 오히려 푸근하게 느껴지는 곳으로, 이곳에서 무료로 차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만세루에 앉아 차 한 잔을 음미하면서 대웅보전을 바라보는 눈맛도 좋구요 ^^

 

 


함양 상림

 

함양 상림은 통일신라시대 최치원이 이곳 함양(당시 이름은 천령군) 태수를 지내면서,

함양읍을 지나는 위천의 범람을 막기 위해 조성한 인공림입니다.

 

1100년 전에 조성된 것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이란 설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초의 인공림이란 역사적 가치보다는 넓고 울창한 숲이라는 느낌이 더 강렬한 곳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상림은 과거 조성 당시보다는 많이 줄어든 것이라고 하네요 ^_^

 

그래도 상림은 아주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의 숲입니다.

사계절 언제 가도 아름다운 곳이지만

9월 꽃무릇이 활짝 피어날 때와 가을 낙엽이 수북이 쌓였을 때가 가장 멋집니다.

 

9월 중순, 오래된 아름드리 고목 사이로 붉은 꽃무릇이 가득 피어난 광경은

상림에서만 볼 수 있는 환상적인 풍경입니다.

 

 

이 상림에는 뱀, 개미 등의 동물이 없다고 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는데,

상림을 조성한 최치원이

상림에는 뱀, 개미 등의 미물이 들지 말라고 명하여 그렇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상림에서는 함화루, 사운정, 대원군 척화비, 어은리 석불 등의 문화재도 볼 수 있답니다

가볍게 꽃무릇 숲을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_^





안동 하회마을

안동의 하회마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속마을 중 하나입니다.

아마 가장 유명한 민속마을이 아닌가 싶은데요, ^^

이 하회마을은 유성룡을 배출한 풍산 유씨들이 모여 사는 집성촌으로,

무려 600여년을 이곳에서 살아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하회마을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하회별신굿과 하회마을의 이름이 된 독특한 지형 때문입니다.

하회별신굿은 대표적인 우리의 탈놀이로,

별신굿에 쓰이는 탈들은 국보 제121호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중요한 우리의 문화유산입니다.

 

 

또 하회마을의 마을 이름인 하회(河回)'는 물이 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하회마을의 솔숲 건너편에 우뚝 솟아 있는 부용대에 올라보면

하회마을을 가운데 놓고 길게 돌아가는 낙동강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흔히 하회마을을 물도리동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하회라는 한자어의 우리말입니다.

 


마을 안에는 북촌댁, 양진당, 충효당 등 옛 가옥들이 그대로 보전되고 있으며,

아직도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해요 ^^


부여 부소산성

 

부여의 부소산성은 옛 이름이 사비성으로, 백제의 멸망을 맞은 백제의 마지막 왕궁터입니다.

 

이 부소산성은 공주의 공산성과 마찬가지로 금강변의 언덕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강을 흔히 백마강이라 부르는데,

이는 백제 멸망 때 당나라의 장수 소정방이 조룡대라는 바위 위에서

백마를 미끼로 백제를 지키는 용을 낚아 올렸다는 전설에 기인한 이름입니다.

실제 공식적인 강의 이름은 금강입니다 ^_^

 

낙화암은 백제 멸망 시 삼천궁녀가 백마강에 몸을 던졌다는 설화가 서린 곳이며,

고란사는 물맛이 좋기로 유명한 고란약수가 있는 작은 절입니다.

고란사까지 본 뒤에는 고란사 아래에 있는 고란사 선착장에서

구드레공원까지 유람선을 타고 나오는 것이 가장 좋은 여행코스라고 하네요 ^_^

 

이 좋은 날, 서울사이버대의 여행 포스팅 보시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늘 든든한 연인과 함께 두 손 꼭 잡고

나들이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너무 행복한 추억거리를 만드실 수 있을 거에요

서울 사이버대학교가 응원하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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