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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U 온라인방송국/문화 비타민

만화영화"새미의 어드벤처"를 관람하고...

서울사이버대학교 2011. 1. 14. 15:33



가족들과 볼 만한 영화가 있다고 해서 조카들과 극장을 갔다. 초등학교 1학년 조카가 삼촌하고 꼭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는 영화가 3D 영화' 새미의 어드벤처'였다.

10살, 8살, 4살... 조카들을 데리고 극장안으로 들어갔다. 팝콘과 음료수와 3D전용 영화 안경을 가지고 의자에 앉았다. 주위를 살벼보니 방학이고 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이 가장 많았다.

영화 처음 장면은 백사장에서 알을 깨고 나오는 새끼 거북이들이 보였는데, 주변에서 "아! 너무 귀엽다"하는 탄성이 들렸다.

3D영화라서 거북이들이 백사장으로 나가는 모습과 갈매기들이 그들을 덥치는 장면은 처음부터 압권이었다.


줄거리

5대양 6대륙을 50년 동안 도는 바다거북이 새미의 모험!
느껴봐! 놀랍고도 아름다운 바다 속 세계를~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태어난 푸른 바다거북이 ‘새미’,
그는 태어나자마자 ‘셸리’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져 버리는 불행을 겪고 만다.
그러다 새로 만난 친구 ‘레이’와 5대양 6대륙을 누비며 환상적이고 특별한 모험을 시작하는데...

그러나 결국 ‘새미’는 그물에 걸려 절친 ‘레이’와도 이별하게 되고
무서운 피라냐 떼와 독수리를 피하며 파라다이스로 연결된다는
바다 속 비밀통로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과연 ‘새미’는 한번도 잊은 적 없는 운명적 친구 ‘셸리’와
안타깝게 헤어진 절친 ‘레이’,
그리고 그토록 찾아 헤매던 바다 속 파라다이스를 찾을 수 있을까?
(출처-Daum 영화 정보)

지구는 육지보다 바다가 더 넓다. 지구는 인간이 주인일까? 아니면 인간이 동물이라고 불리우는 생물들이 주인일까?
이 영화는 환경으로 파괴되는 바다의 일면도 보여주었다.


(사진출처-Daum 영화 정보)

새미의 어드벤처는 어린이 눈에 보이는 세상과 어른들이 보는 세상을 겹쳐 놓은 듯한 영화였다. 재미도 있었고, 감동도 있었고, 환경파괴라는 교훈도 있는 영화였다.

유조선기름이 떨어져서 삶의 공간이 없어지는 바다속 친구들....
빙하가 녹아서 안절부절하는 팽귄들....
불법으로 고래를 잡으려는 포경선 등...

맘이 편치는 않았지만...우리가 미래를 위해서 짚은 생각을 해야하는 장면들이었다.
어릴적 '자연보호'라는 단어를 단순히 생각한 것이 나에게는 아쉬웠다.

그래도 3D 바다속 풍경은 너무 아름다웠고, 신비스러웠다. 새미, 셜리, 레이와 함께 떠나는 해저여행을 권해보고 싶다.

한편 국토해양부가 '바다거북사랑'캠페인을 진행중인데, '새미의 어드벤처'를 적극 추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 생물에 대한 관심과 교육적 내용이 풍부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빠가 딸 손을 잡고 들어가기 좋은 영화, 영화가 아들 손을 잡고 볼 만한 영화였다.
삼촌이 조카 손을 잡고 볼 수도 있는 영화였다. 다만 네살 조카가 상어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삼촌, 무서워"하면서 제 품에 쏙 들어오는 것을 보고 오랜만에 동심의 세계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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