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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U 문화 비타민 – 때로는 답답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흥미진진하고 자꾸만 궁금해지는 판타지의 세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판타지 도서와 영화 추천! 본문
SCU 문화 비타민 – 때로는 답답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흥미진진하고 자꾸만 궁금해지는 판타지의 세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판타지 도서와 영화 추천!
서울사이버대학교 2011. 11. 14. 05:59어느 덧 11월도 중순에 다다랐는데요
1년 동안의 내 자신을 돌이켜보면, 하루 하루 후회 없이 잘 살았다고 생각되는데도
후회만 남더라구요,
아마도 흘러가는 시간에 대한 아쉬움의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을텐데요,
사실 흐르는 세월을 붙잡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나갈수록 늘어나는 주름살, 뱃살 걱정에
잠 못 이루고만 있을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때로는 망각이라는 것도, 혹은 일탈이라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무언가 큰 결심이 서야만 하는 일탈은 아니더라도
오늘 서울 사이버대학교와 함께 작은 일탈을 꿈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영화 한 편과 책 두 편을 준비했는데요,
넉넉잡고 한 주면 판타지 세계로의 여행 완료!
평범하고 지루하고, 한 없이 흘러만 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판타스틱한 세계, 내가 가보지 못 한 그 세계로 책과 영화 속 여행을 한 번 떠나 볼까요?
개미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작가,
독특한 상상력과 풍부한 위트로 많은 사랑을 받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인데요,
이 책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독특한 세계관이 잘 들어나고 있다고 해요!
카산드라는 미래를 예언하지만 정작 자신의 과거는 전혀 모르는 소녀인데요,
아폴론 신으로부터 미래를 보는 능력을 선사 받았지만
아무도 그 예언을 믿어 주지 않는 저주까지 함께 받았던 트로이의 카산드라를 모티브로,
소녀 카산드라도 재앙을 예견하고 막으려 하지만 아무도 그녀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습니다,
소녀는 사회에서 버림받아 네 명의 괴짜 노숙자들과 친해지게 되는데요,
그 네 명의 노숙자 중에는 ‘김예빈’ 이라는 한국인 컴퓨터 천재도 등장한다고 해요 ^^
지난 번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 다음 작품에 한국인을 꼭 등장시킬 것이라고
이야기 했던 게 틀린 말은 아니었나봅니다! 비록 노숙자라는 캐릭터라는 게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요
세상이라는 큰 무대를 쓰레기장으로 의인화해서 현재의 삶을 비판하는 판타지 소설인 카산드라의 거울!
긴 긴 겨울 밤, 꼭 한 번 읽어보세요!
역시나 베르나르 베르베르만큼 대한민국에 널리 알려진 작가 기욤 뮈소,
기욤 뮈소는 매니아 독자 층이 두터운 것으로 유명합니다,
영화 같은 극적인 전개와, 슬프도록 아름다운 로맨스는 독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해요,
그래서 혹자는 기욤 뮈소의 소설을 분류할 때 판타지멜로라는 새로운 장르의
이름을 붙여서 분류하기도 한답니다,
기욤 뮈소는 발표하는 신간마다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최단기간 1천만 부 판매고를 기록하여 프랑스를 대표하는 젊은 작가로 평가 받고 있어요
이 소설 종이여자도,
늘 그러하듯 사랑에 관한 강력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와 소설 속의 여주인공이 펼치는 사랑이야기라고 하네요,
그러고 보면 제목이 참 내용과 잘 맞아 떨어지는 거 같네요 J
일본 영화 하면 늘 손에 꼽히는 영화, 러브레터!
마지막 추천 목록은 책이 아닌 영화랍니다,
오겡끼 데스까, 와따시와 겡끼데스~ 이 대사 여러분들도 모두 기억하시죠?
어, 그냥 평범한 사랑 영화인데 왜 이 영화가 판타지로 분류되지 하는 분들도 계실 거 같아요,
생각 하는 것에 따라 다르지만, 죽은 연인 이츠키의 옛 주소로 편지를 보낸 히로코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또 다른 이츠키에게 편지를 받게 된다는 이 영화는
미스터리 하면서도 애틋한 첫사랑의 이야기임은 물론, 판타지영화라고도 할 수 있어요
서로를 기억하는 시점과, 편지의 전달 시점이 엇갈리면서 이야기는 흥미 진진하게 전개되는데요,
이 한편의 영화로 일본의 국민여배우에 등극한 나카야마 미호의 1인 2역이 굉장히 인상적이기도 합니다
하얀 눈 밭 위에서 산을 향해 소리치는 여자,
겨울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눈이 가득한 이 영화,
러브레터를 한 번 더 보시는 것도 좋으실 거 같아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