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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힘든 경기에 도전하는 이재용 학우를 만나다 본문

SCU 서사인/SCU 기자단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경기에 도전하는 이재용 학우를 만나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9. 26. 15:14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으로 악명이 높은 사하라 사막 마라톤 경기에 출전하는 이재용 학우님(만 33세).

국제무역물류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그는 현재 무역회사 대표이자 국제운송업체의 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그가 참여하는 사하라 사막 마라톤 대회는 7일 동안의 6개 코스를 달려야 한다.
첫 번째 날은 25km, 두 번째 날은 34km, 세 번째 날은 38km, 네 번째 날은 이틀에 걸쳐 82km, 여섯 번째 날은 42km, 대회 마지막 날인 일곱번째 날은 22km를 달려야 한다.

대회 코스는 매년 변화하고, 바위, 평야, 호수, 사구 지역을 일반적으로 포함하고,
사하라 주변 지역의 작은 마을을 지나도록 코스가 설계되어 있다.
낮 온도는 섭씨 40도는 기본이고 섭씨 50도 이상으로도 올라가기도 하며, 밤의 온도는 섭씨 10도로 기온이 내려가 사하라 사막의 큰 일교차는 이재용 학우가 극복해야 하는 커다란 장애물 중 하나이다.

“이렇게 힘든 경기에 돈을 받아도 시원찮을 터인데 참가비는 일인당 5백만 원이 넘지요.
기타 장비까지 규정에 맞게 준비하려면 1000만원 가까이의 비용이 듭니다.”
이렇게 힘든 일정에 5백만 원 이상의 참가비까지 내가며 경기에 참가하는 그에 대해 궁금하지 아니할 수가 없다.

23세 때 혼자 3년간의 배낭여행으로 7개국을 경험한 그에게 두려움, 염려 따위는 엿볼 수 없었다.
자신감과 기대, 설렘으로 가득한 그의 눈빛을 보니 열정이란 단어가 떠올랐다.
여행 중 에피소드를 묻자 “호주에 갔을 때 현지에서 번 돈으로 차를 구입해서 호주 두 바퀴 돌았습니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땅끝마을 600KM를 혼자 횡단했던 그는 하프 코스1시간 18분,  풀코스 3시간의 기록을 낼 만큼 마라톤에 일가견이 있다고 한다.
“사라하 사막 마라톤 대회는10년전 부터 꿈이었는데 잊고 지내다 올 8월 갑자기 생각나더라구요. 아차 했지요. 생각났을 때 저지르자 했습니다. 이번에도 이것저것 생각하고 따지다보면 또 미뤄지겠더라구요”
그렇게 과감히 대범한 하나로 밀어붙여 시작하게 된 만큼 신경 쓸 것이 많다고 한다.
한달 반 정도의 준비기간 동안 체력단련을 위해 매일 10KM를 마라톤과 식사조절을 하며 체중감량에 몰두 중이고 전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혹독한 경기, 사하라 사막모래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예상외로 대답은 간단했다.
먼 미래의 나에 대한 투자라고 한다.
여러 경험 등이 내게 가장 큰 재산이라는 그에게 걸 맞는 대답이다.

그는 자격증이 없다,
그런 그가 영어, 일어, 중국어등을 할 수 있었던건 오늘의 그를 위한 23세의 경험에 대한 투자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현재 젊은이들을 보면 토익, 토플 등 수많은 자격증들과 싸우느라 젊은 날의 많은 시간을 책상 앞에서 보내고 있는 것이 지금 현실다. "이력서에 나열할 자격증은 없지만 저의 경험들이 저를 평가하게 해줍니다"라는 그의 말을 한번쯤 되새겨 봄직하다. 



그의 최종 꿈은 부자가 되는 것이다.
"어린 시절 남을 마음껏 도우려면 돈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리고 편견 없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편견 중에서 가장 개선되기 힘든 것이 음식인 것 같아요. 그래서 세계모든 음식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참여한 각개 각국의 다양한 사람들과 접하며 편견 없는 사람이 되기 위한 꿈에 한발 더 다가서는 기회가 되길.

참고로 대한민국은 사하라 사막 마라톤 대회 160명 참가자 중 20명으로 최다 참가자 국가이다. 작년 타클라마칸 사막 레이스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으로 참가국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참가자 둥 무려 90%가 첫 참가자이며 그 중 16살 박성범군이 세계최연소자 참가를 기록하는데, 어머니인 고순례(변호사)님과 함께 도전한다.

황량한 사막에서 모래 바람을 맞으며 의지와 끈기로 아무쪼록 무사하게 도전에 성공하길 바란다.



서울사이버대학교 학우 이재용님을 비롯하여 20명 한국참가자 전원의 완주를 기원하며!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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