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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의 새로운 미래, 사이버대학에서 엿보다 본문

SCU 온라인방송국/사회생활 TIP

대학교육의 새로운 미래, 사이버대학에서 엿보다

서울사이버대학교 2012. 6. 18. 19:11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사이버대학, 그만큼 사이버대학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뜻인데요,

어떠한 이유 때문에 사이버대학을 찾고 있는 걸까요?? 

 

서울사이버대학교 입학처 부처장님이 들려주시는 "사이버대학" 이야기 속에서 함께 찾아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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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인터넷이 도입된 지 올해로 30주년이 되었다.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에 불과했던 인터넷이 초고속 광랜 등 인프라 성장을 거치면서 오늘날에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SNS 열풍 등 우리 생활 곳곳을 가히 ‘혁명적’으로 변화시켰다. 이 변화 중 눈에 띠는 것이 바로 사이버대학이라는 새로운 교육 시스템의 정착이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서울사이버대학교(www.iscu.ac.kr)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에 사이버대학이라는 것이 첫 선을 보인 것은 지난 2000년. 12년이 흐른 지금, 사이버대학은 벌써 20곳이 넘게 세워졌고, 그 중 7개 대학은 대학원도 설립했다. 특히, 2009년부터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엄격한 실사를 통해 ‘고등교육법에 의한 대학’으로 전환 인가되면서 이제 사이버대학은 정규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고등교육기관 즉, 일반 오프라인 대학과 똑같은 대학교의 지위로 성장하게 된 것이다.

 

사이버대학이 이처럼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는 인프라를 강화해 왔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교육방식은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의 확산과 함께 더욱 힘을 얻고 있다. PC의 제약성을 벗어나 이동 중에도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질의 및 토론까지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교육 참여의 장벽이 거의 완벽히 사라졌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대학 교육을 망설였던 주부, 직장인들의 비롯해, 이미 대학교육을 받은 분들의 재교육 열풍이 해를 거듭할수록 거세지고 있다.

 

호텔리어에서 전업주부를 거쳐 어린이집 원장이 된 탁미연 씨는 사이버대학을 통해 제 2의 인생을 살게 된 전형적인 케이스다. 대학에서 호텔관광을 전공하고 호텔에서 일했던 탁 씨는 결혼과 함께 퇴직하면서 전업주부가 되었다. 하지만 아이까지 다 키워놓고 나니 문득 잊고 있던 본인의 꿈이 다시 떠올랐다. 고민 끝에 택한 그녀의 선택은 사이버대 진학. 일반 대학 못지 않은 캠퍼스 시설과 질적·양적으로 우수한 교육 콘텐츠, 그리고 풍성한 장학금 혜택을 확인한 후엔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사이버대의 가장 큰 장점인 온라인 수업으로 통학 시간을 아꼈고, 교수와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점차 공부에 빠져들었다.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다 아동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그녀는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여 현재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오히려 지금이 내 인생의 전성기”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탁 씨 같은 동문들을 보면 사이버대학에 몸담고 있는 필자 역시 마음 한 켠이 뿌듯해 진다.

 

사이버대학의 인기가 높아지는 이유 중 또 하나는 저렴한 학비로 실용적인 고등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오프라인 대학의 30% 정도에 불과한 학비로 정규 교육과정을 밟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졸업 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과목 및 자격증 취득 과정이 마련되어 있다. 또, 학교별로 직장인, 주부, 직업군인,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장학 제도를 운영해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사이버대에서 공부하는 직장인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샐러던트(Salaryman + student)라는 말은 이제 생소한 단어가 아니다.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공부를 지속해나갈 수 있는 사이버대학 시스템으로 직장과 학업의 병행이 얼마든지 가능해졌다. 특히 최근 교과부에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자의 취업률이 급상승함에 따라 이들에게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생태계를 조성해주고, 나아가 사이버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4개 사이버대학을 선정하여 ‘선취업 후진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고교졸업 후 곧바로 취업과 대학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이처럼 사이버대학은 연령대와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대학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대학원 진학이나 외국 대학으로의 유학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도 있다.
 
이제 사이버대학은 단순한 사교육이나 학위를 얻는 수단을 넘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개인에게는 자기계발을 통해 제 2의 인생을 설계하는 계기이며, 국가적으로도 시대 변화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말 그대로 ‘성장동력’인 셈이다. 인터넷 도입 30년, 세상이 변화하면서 우리의 생활이 달라졌듯, 대학 교육도 점차 달라질 채비를 하고 있다. 머지 않은 미래에 대학교육의 New-method를 창조한 사이버대학의 진가가 확인될 것임을 확신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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