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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U 온라인방송국/문화 비타민

영화 '불의 전차'에서 본 스포츠정신<SCU 문화포럼>

서울사이버대학교 2011. 4. 21. 15:20

 

SCU 문화포럼_영화 '불의전차'에서 본 스포츠정신


인간의 생활 중 스포츠는 개인이 좋아하는 선택뿐만 아니라  필수적인 밀접관계에 있다. 올림픽, 월드컵 등은 세계가 같이 어울어져 하는 스포츠로 지구촌이 4년마다 축제로 들썩거린다.

서양, 동양에서 스포츠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특히 올림픽은 고대 그리스 시대에 유명한 스포프 축제였다. 로마 2대 황제였던 티베리우스 황제도 황제로 등극하기 전 젊었을 때 올림픽에서 전차경기로 우승을 했던 사실도 있다.
스포츠 영화는 감동이 있다. 특히 실화가 바탕이 되는 영화는 더욱 그렇다.
오늘 소개할 영화 불의 전차(Chariots Of Fire)'는 19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출전하여 메달을 거머진 영국 육상선수들의 이야기이다.



1924년... 아직 영국은 국제적으로 대영제국으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었다. 제 7회 파리올림픽은 임기가 끝나는 근대 올림픽의 아버지 쿠베르탱남작에 대한 경의와 존경의 표시로 그의 고국인 프랑스 파리에서 열게 되었다.

영화는 파리올림픽 개막하기 몇 년 전....어느 시점 영국 명문대학 캠브리지에서 시작된다.


영화 주인공 '해럴드 에이브러햄스'와 귀족인 '앤드류 린제이 경'이 캠브리지 캠퍼안에서 달리기 시합을 하는 모습...여기서  해럴드는 캠브리지 달리기 시합 신기록을 세우면서 우승을 한다. 해럴드와 앤드류의 우정도 같이 시작된다.


영화 줄거리

1919년 캠브리지 대학에 해럴드 아브라함이라는 청년이 입학한다. 유태인이자 고리대금업자의 아들인 그는 유태인들을 멸시하는 사람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고 결국 그가 원하는 학교에 입학한 것이다. 그의 또다른 희망은 유태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자신이 영국을 대표하는 육상선수로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 학교 규칙상 허용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육상선수 출신인 우사비나를 개인 코치로 두고 맹연습을 감행하는 해럴드는 자신의 단점을 하나씩 고쳐가며 단거리 주자로서의 면모를 갖춰간다.
1920년 스코틀랜드의 한 마을. 에릭 리델이라는 청년이 바람을 가르며 트랙을 달린다. 그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빠른 사람으로 불리며, 프랑스와의 경기를 비롯해 각종 경기에서 우승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그는 육상을 포기하고 다시 중국에서 선교활동을 하도록 끊임없이 애원하는 여동생 때문에 신앙과 육상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
시간이 흘러 마침내 다가온 프랑스 올림픽의 개막일. 에릭과 해럴드는 영국을 대표하는 육상 선수로 발탁되어 프랑스행 배에 오른다. 그러나 에릭은 자신의 출전일이 일요일이라는 것을 알고 갑자기 출전을 포기하게 되는데...

<줄거리 및 사진 출처: Daum 영화 정보>


'에릭 리델' 또 다른 영화 주인공인 그를 보고 있으면 신이 난다. 어둠의 그림자가  해럴드에 있으면, 에릭은 언제나 밝은 태양같은 느낌이 있다. 출발에 약점이 있던 그는 순간 가속력으로 결승점 앞에서 늘 선두 였다. 영국 육상대회에서 에릭은 같은 모습으로 해럴드를 이긴다. 해럴드는 충격을 받고 더욱 열심히 운동을 한다.


에릭의 여동생 '제니 리델'은 오빠가 늘 자랑스러웠다. 집안의 자랑이자 선교사로 나갈 오빠의 큰 후원자였다. 그렇지만 에릭은 선교와 육상에서 고민을 한다.


영화 주제곡과 같이 나오는 이 장면은 경쾌하다. 순순한 올림픽 정신에 도전하기 위해 해변가에서 뛰는  영국 젊은이들의 모습의 이상과 짐념을 엿볼 수 있다.


'엘리스 크리케'는 해럴드의 연인이다.  불의 전차 중 유일한 연인간 사랑이 있는 드라마 시점이다. 위 장면은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의 '나비부인'오페라다. 일본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으로 1904년 초연으로 시작해서 아직까지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다.


당시 세계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미국 선수를 제치고 해럴드는 육상 100M 경기에서 우승을 한다. 그의 진념과 노력의 결실이었다. 유태인이라고 차별을 이기고 본인의 존재를 알리는데 성공을 한다. 우승 후 그는 선수단과 같이 영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혼자 돌아오는데....


해럴드가 직선이라면 에릭은 곡선이다. 어제나 꺽이지 않은 성격으로 자신의 종교와 신념에 대해 물러섬이 없다. 영국 왕세자가 부탁하여 일요일 경기에 출전을 권하지만 그는 일요일에는 예배을 봐야한다고 정중히 거절을 한다. 그러나 왕세자의 노력으로 400M 육상경기 출전권을 얻는데....


에릭이 뛸 때 나오는 음악은 아주 좋다. 그의 뜀박질에 가속력과 감동을 주는 어울림이 있는 음악이다. 바람을 가르는 에릭은 400M 경기에서 우승을 한다. 조국과 신념을 위해서....


"God made me fast and I feel his pleasure when I run"(신께서 나를 빠르게 만드셨고 내가 달릴때 그가 기뻐하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불의 전차 대사 중 에릭 리델으 말
에릭 리델은 올림픽 후 중국으로 건너가 본인으 신념대로 선교사롤 활동을 하다가 중.일 전쟁 중 사망한다.


유태인 차별을 이긴 '해럴드 아브라함'은 사랑을 얻고 정치인으로 성공을 한다. 몇 십 년 후 해럴드와 앤드류는 노인이 되어 에릭을 기억하는데....

본인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며, 노력하고...고난과 역경을 이긴 젊은 두 청년의 모습에서 배울점이 많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1924년 파리올림픽은 당시에는 44개국 3천여명만 참가한 행사였지만 지금은 세계 200여국에 만여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많은 성장을 하였다. 지금 올핌픽은 너무 상업적으로 변질한 모습이지만, 당시 파리올림픽에서는 순수한 아마츄어 정신이 살아있었다.



                                                    테마필진(문화, 여행)루쿨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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