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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U 테마여행 ~ '서해 바닷가 왜목마을'에서 봄을 맞이하다. 본문

SCU 온라인방송국/문화 비타민

SCU 테마여행 ~ '서해 바닷가 왜목마을'에서 봄을 맞이하다.

서울사이버대학교 2011. 3. 18. 15:08

- 봄은 바다를 통해 온다. - 서해 당진군 왜목마을

일요일 오전에 가족들과 바닷가로 나들이를 갔다. 오랜만에 봄 꽃샘추위도 사라져 나들이하기에는 좋은 날씨였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풍경이 좋은 바다가 있다고 해서 충남 당진군 왜목마을 바닷가를 찾았다.

 

 


날씨는 흐렸지만, 왜목마을 바닷가는 조용했다. 갈매기들이 노는 것을 보니 바다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물 속에 무엇이 있었는지 갈매기들이 한 곳으로 몰려들었다.


왜목마을은 충남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에 위치해 있다. 서해안에서 일출과 일몰을 같이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졌다고 한다.


해안가 산책로는 길게 정돈이 잘 되어있었다. 차들과 사람들이 많아 지기 시작했다. 산책로를 걷다고 보니 제법 운동이 되었다.


자갈 해안과 모래 해안이 동시에 있는 것이 좋았다. 다른 가족들도 잼있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 해 보였다.


저 멀리 섬도 보이고 파도 소리도 잘 들리고... 오랜만에 도시에서 벗어나 눈과 귀과 즐거웠다.


갈매기들이 볼일을 다 봤다는 듯 날아가고 있었다. 새들의 자유로움이 부러웠다.


바다위에 떠있는 수상 비행기가 외로워 보였다. 주인이 와서 비행기를 타고 훨훨~~~ 날아가겠지...


조그만 배도 갈매기들과 친구로 지내면서 나름대로 사색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파도가 왔다가 가고... 동해안처럼 큰 파도는 아니지만, 철썩~~하는 나즈막한 소리가 더 정겨웠다. 물, 돌, 모래 등 자연이 평소보다 더 정겨웠다.


해안가에 있는 배들은 밀물이 오면 나아가겠지? 잠시 휴식을 하고 배들.... 내일은 또 바다로 나아가서 열심히 일하자..^*^


조용한 바다가 더 친근했다.


연인들, 아이들, 부부들... 한가롭게 백사장을 걷는 모습이 눈에 쏙 들어왔다.


방파제에 사람과 차들...그리고 낚시하는 사람들도 보였다.


바위에 붙어있는 소라 등을 잡고 있는 사람들..


아이들은 뛰어 놀기 바쁘다. 그들만의 세상이었다. 자연과 동화되어서 노는 것도 얼마만인가?


작은 동굴을 발견했다. 이 안에서 불을 피워서 요리를 해먹은 흔적이 있었다.


바위 위에서 소나무는 기개가 있어 보였다. 심한 바람과 비를 견디면서 그들은 우뚝 서있었다.


어느 할머니가 생굴을 팔고 있었다. 한접시에 만원인 생굴.... 맛은 바다맛이 들어가서 조금은 짭짤했지만 맛있었다.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그 맛... 바다의 향기가 느껴졌다.

왜목마을 유래: 배를 타고 왜목마을쪽을 바라보면 앝으막한 산과 산사이가 움푹 들어가 가늘게 이어진 땅 모양이 마치 누워있는 사람의 목처럼 잘록하게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서해 왜목마을 바다 소리



 테마필진(문화, 여행)  루쿨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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