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껍질샌들, 버섯백?” 착한 패션은 계속된다! 명품 브랜드 비건 패션 트렌드

MZ 세대는 비건 음식뿐만 아니라 '비건 패션'에도 눈길을 돌리고 있는데요, 서울사이버대학과 MZ세대의 소비가치에 따른 비건 패션 트렌드를 함께 알아보아요!

이제는 음식뿐만 아니라 패션도 '비건(vegan)' 시대가 도래 했는데요, 이를 지향하는 사람들은 동물의 털을 뽑고 가죽을 벗겨내는 학대를 반대합니다. 또한 지구온난화와 같은 환경문제를 중요시하여 소비가치관 중심에는 친환경이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적극 실천하는 핵심에는 MZ세대가 있는데요, MZ세대에게 가죽, 모피, 울 등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만든 옷을 입는 '비건 패션'은 이미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비건 패션 환경에 도움이 될까?

제품의 성분과 소재의 친환경성은 물론 제작 과정에서 동물 실험을 하는지 등의 사회적 영향까지 고려해 소비하는 MZ세대를 의식하여 주요 글로벌 브랜드들은 퍼 프리(fur free) 운동을 선언하였습니다.

또 다른 친환경성 재료로 비건 레더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식물성 재료를 이용해 비건 레더를 만들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일반 인조가죽에 비해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17배 가량 줄여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동물의 가죽의 경우 수년 동안 키워야 하고 가죽 1kg을 생산하는데 거의 17000L의 물이 필요한 것과 달리 비건 레더는 단 며칠이면 완성되기 때문에 물 오염도 적습니다.

버섯, 포도, 사과로 가죽을 만든다고? 플랜트가죽으로 비건패션 선도하는 브랜드들

< 출처 : MycoWorks > 에르메스 가방                                                                           < 출처 : 올버즈 > 올버즈 플랜트 레더 스니커즈

글로벌 하이앤드 브랜드들중 에르메스는 버섯 균사체로 만든 가죽 소재로 만든 가방을 출시할 것을 밝혔습니다. 스타트업이나 작은 브랜드 위주로 개발 및 생산되던 비건 가죽 패션 시장에 이러한 큰 브랜드가 참여를 선언하면서 더욱 비건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개발자들이 신는 운동화로 유명한 브랜드 '올버즈'는 100% 자연 식물성 대체 가죽 '플랜트 레더'를 활용한 스니커즈를 출시를 예고하며 신발 수명이 다하더라도 갈아서 재활용하거나, 산업용 퇴비로도 처리할 수 있음을 알렸습니다. 앤아더스토리즈는 와인 제작 후 남은 포도 껍질로 만든 비건 레더 샌들을 제작하였으며, 타미힐피거는 사과껍질로 만든 스니커즈를 출시하며 비건패션은 확고히 글로벌 패션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해외 브랜드뿐만 아니라 국내 브랜드 블랙야크, 플리츠마마, 빈폴 등도 폐페트병을 활용한 재생 섬유로 만든 제품 라인들을 출시하면서 소비자의 옵션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취향으로 자리잡은 비건 패션의 전망

한편 패션업계에서는 비건 패션이 더 이상 틈새시장이 아닌 하나의 선택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 분석하고, 지구 환경을 위해 더 나은 선택을 하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예전만큼 꺼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비건’이 틈새시장이 아닌 하나의 옵션으로 자리 잡아 패션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더욱 성행할 것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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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푸드뿐만아니라 패션업계까지 장악한 
비건 트렌드를 소개해보았는데요,
앞으로도 더 유용한 정보로 찾아뵙는 
서울사이버대학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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