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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U 온라인방송국/오늘의 이슈

[SCU칼럼] 다시 출발선에 선 사이버대학

서울사이버대학교 2017. 9. 20. 10:33


2017학년도 2학기가 시작됐다. 며칠 전에는 교육부 2018년도 예산안이 발표됐다. 
고등교육 예산은 9조4417억원(13.8%) 규모로 올해 본 예산보다 1610억원(1.7%) 증액된 규모로 
편성됐다. 주로 문재인정부 공약사항인 국가장학금 확대, 국립대학 육성, 기숙사 건축, 
이공분야 기초연구비 확충 예산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대학 관련 예산은 당초 특성화사업에 40억원을 신청했으나 기재부와 3차에 걸친 줄다리기 
끝에 결국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15억원으로 결정됐다.

 
게다가 고등교육 분야가 아닌 평생·직업교육 분야에 틈을 얻어 겨우 명맥을 유지하게 됐다. 
지난 3년간 사이버대학 예산이 단 1원도 없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천만다행이다. 이 지면을 빌어 
그 어렵다는 신규사업 예산을 따내기 위해 헌신한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사무국과 교육부 이러닝과 
담당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예산이 알뜰하게 쓰이고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여러 사람의 지혜가 모이기를 바란다.
 

 2018년도 사이버대학 특성화사업은 ‘생애주기별 학습자 역량 강화 콘텐츠 개발 과제’이다.

 
정보활용 활성화 지원 부문에 편성된 미래 교육환경 대비 교육 콘텐츠 진흥 육성 사업의 하나로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지능정보사회 맞춤형 학습지원을 위한 교육콘텐츠 육성 및 미래 교육환경 대비 
온라인 교육 콘텐츠 신규 발굴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전 생애를 경제활동 가능 단계에 따라 
총 4단계 주기로 나누고, 생애주기별로 요구되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보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요자 맞춤형 직업교육, 직무심화 및 직업 전환교육 등 사회 맞춤형 평생학습체제 구축과 
운영을 통해 국가 발전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1년 평생교육법에 의해 처음 설립된 사이버대학은 지난 17년간 묵묵히 평생고등교육을 가꿔왔다.

 
9개교 6000명의 학생이 지금은 10만명으로 17배나 성장했고, 2010년 처음 특수대학원을 설치한 
이래 질적인 발전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재정적, 행정적 지원은 늘 사이버대학을 비껴가기 
일쑤였다. 다행히 지난 해 교육부장관이 한국대학신문의 사이버대학 총장 프레지던트 서밋에 참석한 
것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협의회법 입법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8월말에는 
원대협 총장들의 모임인 정기총회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앞으로 
사이버대를 적극 지원하겠노라 약속하기도 했다. 부디 그 다짐이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사이버대학은 지금 다시 출발선에 섰다.
 
오랜 시간 꼼꼼히 정비를 마치고 막 정비창을 나선 열차처럼, 희망에 부푼 학습자를 태우고 목적지에 

안전하게 데려다 주는 신성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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