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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과 3학년 정재훈 학우를 소개합니다. 본문

SCU 서사인/SCU 기자단

사회복지학과 3학년 정재훈 학우를 소개합니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5. 15. 21:13

서울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재훈학우는 지체장애2급이며 올해나이 서른의 남자학우입니다.

처음만남은 2011년 입학식날 불편한 몸에도 신입생다운 모습으로 기대와설렘을 가득안고 연신 밝은미소로

함께한 학우들과 반가움의 인사를 나누고 교수님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매우 인상적인 학우였습니다.

장애가 있음에도 부모님의 적극적인 지지로 일반 초,중,고등학교를 졸업을했으며

고등학교 3년 내내 정재훈학우의 식사도우미를 자청한 한 친구는 지금도 그의 마음속에 목숨과도 바꿀수 있다는

 절친으로 남아있다고 회고하며 인터뷰 도중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습니다.

각박한시대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참좋은 사람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졸업후엔 취직을 하기위해 노력을 했지만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그를 받아주는곳이 없고 장애인취업박람회를 통해

일반기업에 취직을 했지만 임금착취와 부적절한 대우로 근무를 더이상 연장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장애인 편의시설모니터링으로 아르바이트를 1년정도 하고 행정도우미로 근무하면서 1년정도 지났을 즈음

 단순한업무로 더 이상의 발전이 없음을 안타까워하고 있을때 서울사이버대학교의 문을 두드리게되었습니다.

일과학업을 병행하기가 힘에 버겁지만 부모님께 기대지 않고  자신이 버는 돈으로 적지만 저축을 하고 학비를 내고

 옷을 사입고 버스카드를 충전할 수 있다는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누리고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지금의 고민은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고 배우자에 대한 기도를 많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재훈학우의 꿈은 멀리있거나 거창하지 않고 4년 졸업을 하는 것입니다.

 졸업후엔 밀알복지재단(기독교재단)에서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차이는 뭘까요?

조금 불편할뿐 다르지 않은건 아닐까요?

 사회복지학과 3학년 엠티에서 즐거운 한컷

 행정도우미로 일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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