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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부천 만남의 날 행사, 임정선 교수님의 '애착과 성범죄와의 관계' 본문

SCU 서사인/SCU 기자단

인.부천 만남의 날 행사, 임정선 교수님의 '애착과 성범죄와의 관계'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1. 7. 11:01

지난 10월 27일, 인부천 지역 만남의 날 행사에서 임정선(서울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교수'애착과 성범죄와의 관계'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였습니다.

성범죄자들은 불안정 애착을 현저하게 많이 나타내었으며 특히 엄마와의 애착에서 불안정 애착을 더 많이 나타내고 스트레스 싱황에서 애착행동이 작동하지 않고 부적합하게 재생산행동(성행동)이 작동한다고 합니다.

성범죄자들은 자신과 타인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고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타인을 이해하는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인지에도 왜곡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애착과 애착행동

애착이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느끼는 애정적인 유대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다른 어떤 사람도 그 사람을 대체할 수 없는 아주 특별한 정서적 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인의 애착유형은 아동의 애착유형과 마찬가지로 안정애착, 불안정-회피애착, 불안정-양가애착의 세가지로 분류하며 (Ainsworth) Bartholomew는 성인의 애착유형을 자기긍정-타인긍정의 안정형애착, 자기부정-타인긍정의 몰입형 애착, 자기긍정-타인부정의 회피형애착, 자기부정-타인부정의 두려움형 애착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성범죄자들을 특별한 유형의 비정상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평범한 주변의 일반인들인 경우가 많습니다.이들은 모든 교육계층과 사회계층에 분포되어있는데, 성범죄자는 다른 절도범에 비해 엄마와의 애착관계에 더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성인의 행동체계를 구성하고 있는 성, 애착, 배려라는 행동체계가 일반인에게서는상황에 적합하게 작동하는데 비해 성범죄자에게서는 애착체계가 작동해야할 상황에서 성행동체계가 작동함으로써 친밀감과 애정의 표현과 보상이 성행동으로 나타나게 되고 결국 성범죄와 연결되게 되며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지 않으면 공감능력이 부족해지게되고 상대방의 감정을 인식하는데 문제가 생기고 이를 해석할때 인지적왜곡이 생깁니다.

 

 

 

가해자들의 애착유형을 이해하는 것은 치료계획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하며 치료계획을 수립할때에는 가해자가 상담자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가해자는 그러한 관계경험을 통해 어떠한 감정을 같이 느끼는지를 이해할 수 있고 공감능력을 배양하게되며 공감능력이 향상되면 상대방과의 상호작용이 많아지고 이를 통해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어 정서적 외로움에서도 벗어날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많은 학우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이번 특강에서는 서로의 질문과 이에 대한 답과 서로의 견해를 나누며 열띤토론를 하며두시간이 넘는 시간을 짧게 느끼며 또다른 만남을 기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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